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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13일 월요일 서울건설

세굴방지공사 특수공법으로 명성
- 적층용 G-2E블럭 미국, 일본서 특허 출원

대도물산 주식회사(대표이사 이근희)가 피목용 G-3E블럭과 적층용 G-2E블럭 등 신기술로 급성장하고 있다.
6월 준공된 당산철교 교각세굴방지공사에 신기술인 이들 블록을 시공, 화제를 모았던 대도물산은 광진교, 가양대교, 영종대교, 죽산~양지간 도로현장 등 10건의 공공공사에도 시공할 예정이며 25개 현장에도 설계적용중이다.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대도물산은 83년 창업한 이래 86년 유망중소업체에 선정됐으며 88년도에는 사옥을 준공할 정도로 급성장해왔다.
대도물산은 피복용 G-3E블럭과 적층용 G-2E 블록으로 지난 4월 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이들 블록은 평면형 저중심설계로 안정성과 굴요성이 좋고 표준형과 일면돌기형이 있어 현장여건에 따른 선택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평면 조립과 적층시공시 기어형으로 맞물리게 돼있어 파력이나 유속에 이탈되지 않는다.
이들 블록은 수중에 설치할 때는 4~12개씩 육상에서 U볼트로 연결 조립한후 메트화해 달아올림틀을 사용, 크레인으로 수중에 설치함으로 시공효율이 놓아지며 공사비도 절감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이근희 대표는 매년 7~8건의 아이템을 개발해 성공하는1~2건을 제품화해온 경영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500만원이라는 적은 자본금으로 창립했지만 지금 연간 120억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신기술개발에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 피복용 G-3E블럭
수중설치 전용 단위부재로서 4방향 모두 인접한 블록끼리 U볼트로 연결돼 '콘크리트블럭매트'공법에 의한 수중 설치 방법이므로 수심이 깊은곳, 유속이 큰 곳, 수중시계가 불량한 곳 등에 효과적이며 4개~20개씩 메트화 할수 있다.
이 블럭은 바닥보호공, 밑다짐공 등으로 사용된다.

● 적층용 G-2E블럭
평면형 저중심구조로 안전성과 굴요성이 좋고 평면 조립시와 적층시 인접한 부재끼리 상호연결 시공돼 이탈돼지 않는다.
세굴방지공, 근고공, 호상공, 피복공, 낙차공등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그 외 사방공사나 매립공사, 광산공사, 군 작전용 각종 시설물 공사 등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