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10월 5일
KBS 뉴스광장 보도 '다리붕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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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내용
<엠씨멘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때문에 수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유속이 빨라집니다.
이렇게되면 다리 교각 아랫부분은 빠른유속 때문에 심하게 패이게됩니다.
이렇게 심한 패임 때문에 일년에 90개도 넘는 다리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 건설되는 큰 다리 건설에는 교각의 이런 패임을 방지하는 신공법이 필수적입니다.
보도에 안일만 기자입니다.
EFF...(남해대교,화성철교 등 붕괴현장)
대형교량과 철교의 붕괴, 대부분 빠른 유속으로 교각 하단이 심하게 패여 지반침하로 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인터뷰(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섭 박사)
'지난81년부터 14년간 무너진 다리가 1300개를 넘는데 그중 85%이상이 패임현상 때문에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 건설되는 큰 다리에는 이런 패임현상을 방지하는 신공법이 필수적입니다.
오는 12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방화대교 입니다.
브릿지(안일만 기자)
물의 흐름이 빨라 심한 패임현상이 우려되는 중심부분 6개교각 하단에 패임을 막는 이른바 세굴방지시설 설치공사가 한창입니다.'
큰 돌을 넣었던 종전의 방식과는 달리 콘크리트 블럭을 이용한 수중구조물을 교각주변 바닥에 깝니다.
인터뷰 (대도물산 신현서 현장소장)
'2톤 무게의 블럭을 12개로 엮어 24톤무게의 매트형태로 여러개를 깔아주기 때문에 유속에도 돌처럼 떠내려가지 않아 패임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때문에 블럭매트끼리 큰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잠수부)
' 바닥이 평평해 상태가 아주 좋다'
이 신공법은 이미 그 기술을 인정받아 동남아 등지에 수출의 길도 터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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